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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찾아온 황금연휴, 하루만 휴가 내면 자그마치 열흘을 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요, 아직 연휴 계획이 없다면 오늘 기사 주목~ 기나긴 연휴를 알차게 보내게 도와줄 ‘10월 추석연휴 문화행사’를 공개합니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축제부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까지 다채롭게 준비돼 있습니다.
출처: 내 손안에 서울
서울어텀페스타
10.4.~11.12. 서울 주요 공연장 및 서울광장 등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어텀페스타는 이번 가을, 서울에서 열리는 모든 축제를 망라하는 시즌 행사다. 10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40일간 서울 주요 공연장 및 서울광장, 청계천, DDP 등에서 110개의 공연과 축제를 펼친다.
10월 4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는 ‘2025 서울어텀페스타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공연예술로 가득한 서울의 가을’을 주제로 진행되며, 서울어린이취타대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페라·창작발레·연극 등 장르별 예술가와 단체가 함께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서울어텀페스타는 개막 이후에도 다양한 축제와 공연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공연·축제 정보는 서울어텀페스타 누리집과 서울어텀페스타 통합정보센터(서울연극센터·세종문화회관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10.6.~10.8. 청계천 및 서울광장 일대
추석연휴 기간 도심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를 즐겨보자. 23년 역사를 이어온 서울의 대표축제다. 올해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청계천 및 서울광장 일대에서 국내를 비롯한 스페인, 영국, 호주 등 8개국이 참여한 총 30여 편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거리예술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10.11. 13:00~20:00 노들섬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가 10월 11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한강 노들섬에서 펼쳐진다. 가족밴드부터 청소년 댄스팀, 마을 합창단까지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어우르는 500명의 시민예술가, 35개의 시민동호회가 축제에 참여한다. 특별 공연으로 서울시 건강총괄관이자 저속노화 트렌드를 이끄는 정희원 박사의 토크콘서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콰르텟, 가수 김연자의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 외에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 체험, 마켓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9.28.~10.26. 매주 일요일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10.5.미운영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잠수교를 걸으며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다.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4회 동안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진행된다. 단,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5일은 축제를 운영하지 않는다. ▴개성과 정성 가득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지역 농가 직거래장터 ‘서로장터’ ▴서울과 한강의 매력을 담은 포토존 ‘서울스토리웨이’ ▴아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뚜뚜바운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불꽃 팡팡·잠수교 뚜벅뚜벅…이번 주말엔 나들이다!
K-푸드 페스티벌 넉넉
10.3.~12.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
매주 금~일요일 운영되던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이 추석 연휴(10.3.~12.) 동안 매일 개장한다.
‘넉넉’에서는 인절미닭강정, 떡갈비버거, 크림치즈 곶감말이 등 외국인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K-푸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10월 3일~8일 6일간은 오후 1시 30분~9시까지, 10월 9일~12일은 오후 4시~9시까지 운영한다. 명절 분위기를 돋울 전통놀이와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관련기사] 더 넉넉하게! ‘K-푸드 페스티벌’ 연휴기간 매일 열린다
서울라이트 한강빛섬축제
10.3.~10.12. 뚝섬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 수변 레이저아트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빛의 스펙트라(Spectra of Light)’를 주제로 도시와 자연,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한강 섬이 거대한 빛의 무대로 탈바꿈하는 광경을 선보인다. 교량, 숲, 광장, 수변무대, 장미원 등 뚝섬 곳곳이 레이저·조명·사운드와 결합한 최첨단 예술 작품으로 채워져 다층적이고 몰입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10월 10일~11일 이틀간 열리는 ‘빛섬렉처’는 과학자·작가·기업인이 참여해 빛과 기술의 의미를 짧은 야외 강연으로 풀어낸다. ☞[관련기사] 레이저아트, 패션쇼…'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열린다
광화문광장 빛모락 가을축제
10.7.~10.8. 광화문광장
가을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광화문광장 빛모락 가을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번 축제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특설무대 및 체험존에서 ▴체험(11:00~17:00), ▴이벤트(11:00~21:00), ▴공연(16:00~21:00)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운영한다. 7일 저녁에는 가을밤을 물들일 시네마콘서트가 열리고, 8일에는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빛모락 강연회’가 준비돼 있다.
서울한옥위크
9.26.~10.5. 북촌과 서촌 일대
서울의 대표 한옥 문화축제 서울한옥위크가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흘간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열린다. 북촌·서촌 공공한옥 7곳에서 ‘정원의 언어들’ 전시, 조경가·정원 전문가의 북토크, 한옥 주거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민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24년 선정된 서울우수한옥을 소개하는 사진전과 우리네 전통 장(場)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홍건익 가옥 필운장, 유아 가구·소품을 선보이는 서촌 라운지 K-리빙 전시와 꽃꽂이 전시 등도 볼거리다. ☞[관련기사] 한옥에 반할걸요? '서울한옥위크' 열린다
남산골 추석축제 ‘추석놀이터’
10.5.~10.7.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10월 5일부터 7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5 남산골 추석축제 ‘추석놀이터’가 열린다. ‘박 터뜨리기’(10.6.~7.), ‘줄타기 공연’(10.6.~10.7.), 궁중무용 ‘태평성대 우리춤’(10.6.)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추석 한마당을 선사한다.
운현궁 소원성취 한가위
10.5.~9. 운현궁
운현궁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원성취 한가위’ 행사를 연다. 군관들이 전통 무술 시연 ‘흥선대원군 팬덤, 군관보이즈!’ (10.5.) ‘한가위 복 맞이 타악공연’(10.6.), ‘북청 사자놀음’ (10.7.), ‘저글링, 퓨전국악’ (10.8.)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문화가 흐르는 박물관
10.7.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10월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문화가 흐르는 박물관’ 행사를 마련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손자 손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술쇼 및 벌룬(풍선) 공연을 포함하여 체험(나무퍼즐퀴즈, 비석치기, 강강술래 송편나르기, 한복체험) 및 만들기(키링, LED청사초롱, 나무팽이 등)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 한가위 한마당
10.7.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10월 7일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K-팝 댄스 퍼포먼스부터 ‘전통 미니갓 만들기’, ‘호작도 썬캐처 만들기’,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외에 혼문 타투 그리기, 인생네컷 사진관 체험도 준비해 즐거운 명절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
10.7.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은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가위 큰잔치’를 진행한다.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두 곳에서 사물놀이 공연, 포토존, 연만들기, 놀이 한마당을 즐길 수 있다.
서울야외도서관
서울광장(10.5./10.10.~12.), 광화문광장(10.3.~5./10.10.~12.), 청계천(10.1.~3./10.10.~12.)
추석 연휴, 독서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서울야외도서관을 추천한다. 연휴 기간에도 책읽는 서울광장(10.5./10.10.~12.), 광화문책마당(10.3.~5./10.10.~12.), 책읽는 맑은냇가(10.1.~3./10.10.~12.)은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9. 26.~11.18. 열린송현 녹지광장 등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에서 진행된다. 서울비엔날레 기간 동안 도심 곳곳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어줄 다양한 작품 전시도 주목할 만하다.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주제전 ▴도시전 ▴서울전 ▴글로벌스튜디오의 네 가지 전시를 선보인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