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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창해로14번길 20-1일원에서
‘강릉커피축제’가 열립니다.
2009년 출범한 이 행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의 커피축제로 기록돼 있으며 매년 약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강릉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축제의 기원은 2007년 11월 한 언론 보도에서 비롯됐다. ‘커피가 강릉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특집 기사 이후 2009년 ‘10월의 마지막 밤을 강릉커피축제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첫 축제가 개최됐고, 이후 해마다 지속되며 강릉을 ‘커피도시’로 상징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강릉은 예부터 차문화와 연이 깊다. 신라시대 차유적지로 알려진 한송정이 소재해 있으며 이 지역의 수질과 풍토는 고급 차를 다루는 데 적합하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커피문화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지금은 강문과 안목항, 경포, 사천항 일대에 수많은 로스터리와 커피전문점이 밀집해 있습니다.
강릉커피축제

- 행사명 : 제17회 강릉커피축제
- 슬로건 : 별의별 강릉커피
- 기간 : 2025년 10월 30일(목) ~ 11월 2일(일), 4일간
- 장소 : 강릉커피거리 및 강릉시 일원
-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 주관 : 강릉문화재단
도심에서는 ‘웰컴커피숍’과 ‘스탬프랠리’ 등으로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커피거리 축제 구역은 본행사에 해당하며 ‘별이빛나는밤에’, ‘별의별강릉커피’, ‘커피웨이브’, ‘커피놀이터’, ‘커피체험존’, ‘커피스타’ 등 세부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각 행사에서는 로스팅 체험, 원두 전시, 커피 굿즈 판매, 커피 마켓 등이 운영된다. 커피와 연관된 문학행사, 재즈 공연, 수공예 시장, 대형 퍼포먼스 등도 병행돼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커피축제 라디오’는 현장 방송 형식으로 진행되며, ‘100인 100미’는 다양한 커피 레시피와 풍미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관람객은 영수증 이벤트와 커피 관련 미션을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커피 관련 기업과 소상공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부대행사로는 불꽃놀이와 대형 케이크 퍼포먼스, 커피 향과 함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불꽃 쇼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가을, 커피 향기 따라 이색 국내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